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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현대식품관 랑만, 앱으로 웨이팅예약

by 씨유제이 2023. 8. 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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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대식품관앱깔기

    회사원들이 많은 여의도에서 점심시간은 전쟁입니다. 먹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는 2시간의 여정을 담아봅니다. 점심시간은 회사 규정상 낮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지만 빌딩이 많아지고 사람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식당가들은 북새통을 이룰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점점더 점심시간은 길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의도의 모든 식당이 맛이 있든 없든 모두 붐비는 상황입니다. 물론 맛이 없으면 망해서 나가야겠지만 그정도 실력으로 여의도에서 식당을 하려고 입점하려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여의도 직장인들은 소문으로 식당을 찾아가기 때문입니다. 1년365일 공휴일 주말빼고는 쉴새없이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 수많은 입을 감당하려면 대충 장사했다가는 금새 문을 닫을게 불보듯 뻔하니까요. 그 많은 빌딩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인파에 쓸려 식당을 들어가려면 적당한 시간에 나오면 먹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간 길게는 30분씩도 기다려하 하는 상황에 닥치고 맙니다. 

    저도 간혹 점심약속을 예약없이 나가서 먹곤 하는데 기다림이 반이랍니다. 그래서 요즘은 웨이팅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적당한 시간에 웨이팅을 걸고 맞춰서 가고 있습니다. 그 중하나가 IFC몰과 가까이 있는 더현대서울 식품관입니다. 앱을 설치한 후 오픈시간에 맞춰 예약하면 되니 편리해서 자주 이용합니다.

    앱 이름은 현대식품관입니다. 설치 후  실행해줍니다. 홈화면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면 웨이팅/식당가예약이라는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고 들어가면 예약과 웨이팅이 나옵니다. 예약은 말 그대로 시간에 맞춰 예약하는 시스템이고 오른쪽에 웨이팅이라고 되있는 것이 기다리는 순서입니다. 대부분은 11시전후로 오픈되고 예약은 당일 저녁이나 다음날 정도를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거의 할 수 없습니다.

     

     

    2. 시간에 맞춰 예약하기

    현장으로 일찍 출발해서 11시부터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요즘은 많습니다. 점심시간이 자유로운 분들이나 직장인이 아닌 사람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회사에서 현대백화점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5분에서 8분정도 소요됩니다. 웨이팅을 하고 바로 입장을 못할 경우에는 다시 웨이팅을 해야되는 상황이 생길 수있기 때문에 시간계산을 잘 하고 예약해야 됩니다.

    앱에 표시되어 있는 대기자보다 훨씬 빠르게 웨이팅이 진행 되기 때문에 미리 서둘러 가셔아합니다. 위 사진을 예로 들어보면 랑만이 18팀(51명)으로 되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 18팀이라는 숫자는 잠재고객입니다. 모두가 시간에 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웨이팅이 순서가 짧아집니다. 저도 이번에 시간을 잘 맞춘다고 일찍 일어섰는데 도착하기 1분전에 이미 순번이 지나가버렸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웨이팅 번호를 보여주며 조금 늦었으니 봐달라고 했고 다행이 바자리에 2명의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여유를 두고 출발하였으나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셈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웨이팅을 걸고 시간맞춰 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다림 시간을 줄이고 빠른시간내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여의도 주변에는 캐치테이블이나 테이블링 같은 앱으로도 웨이팅하는 서비스가 많이 생기긴 했지만 웹으로 안되고 직접가서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한 끼 식사를 위한 점심 시간은 직장인들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겠죠.

     

    3. 쌀국수 맛집, 랑만

    더현대서울에서 주로 자주 가는 쌀국수 맛집은 랑만과 효뜨입니다. 최근 푸드코트에서도 쌀국수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집도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식당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랑만은 국물도 가득하고 양도 꽤 많은 편입니다. 물론 제 기준으로 많다는 얘기입니다. 고수와 소스는 별도로 나오는데 고수를 좋아하진 않지만 쌀국수에는 고수향이 나야 좀 풍미가 있는것 같아 넣어 먹고 있습니다.

    늘 사람이 많은 이 곳 랑만에는 세트메뉴가 있어 3인이 갔을 경우 주문하기에 좋을듯 합니다. 점심에도 사람들이 북적거리지만 저녁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여의도가 예전에는 주말이면 유령도시라는 말이 생겨날정도로 휑하던 곳이었는데 IFC와 Parc 1, 그리고 백화점과 호텔이 들어서면서 엄청난 인구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의 주말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더 많은 사람들로 정신없어 보입니다. 물론 사무실 빌딩만 있는 쪽은 건물 주변으로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주로 지하에 바글 바글합니다.

    쌀국수 맛집으로는 IFC에 있는 콘타이도 빼놓을 수 없죠. 수십년전 압구정동에서 쌀국수를 처음 맛본 후로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아마도 양파와 숙주나물을 좋아하는 까닭인듯 싶습니다. 가끔 집에서 육수를 우려내 쌀국수를 해먹곤 했는데 이번 휴가때도 쌀국수를 준비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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